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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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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 일상이 되어가는 나날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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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타리
댓글 1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4-28 11:41

본문

- 환자분 성함 : 이 상홍님
- 하고 싶은 이야기 : 
          먼 부산에서 우성으로 온 지도 4주차를 향해 가네요.
          이젠 띄엄띄엄 전화하시는 오빠의 다급함도 누그러지시고 덩달아 제 맘도 다른 일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다 적응하나 봅니다. 죽을 것만 같던 투석생활도, 불쌍해 눈물이 날 것 같던 오빠의 모습도
          시간이 가면 더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오월이 다가옵니다.
        가족이 많은 분은 많은 대로, 없는 분은 없는 대로 나름대로의 오월을 맞이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이 없으신 오빠가 걱정이네요. 쓸쓸함이 더 배가 되지 않을 까 하고요.
          이젠 모든 것에 통달하셨을 오빠를 알기에 동생이 오빠가 좋아하는 곡 하나 또 띄웁니다.

- 신청곡 : 전부성님의 옛날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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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요양병원님의 댓글

우성요양병원 작성일

매번 진한 사랑을 담아 꾹꾹 눌러 쓴 보호자님의 편지를 보며
환우분들께 진심의 진료를 제공해 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강하게 느낍니다.
보호자님 마음 하나 하나를 오롯이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편지는 5월8일 수요일에 들려드릴게요.
멀리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저희도 힘이 많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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