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방송 이주차 입원중이신 오빠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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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분 성함 : 이상홍님
- 하고 싶은 이야기 :
지난 14일이 오빠의 생일이었어요.
평소 그렇게 다정한 누이도 아니었는 데 왠지 혼자 계시는 오빠가 눈에 밟혀 외출 신청을 하고
외지에서 자주 즐겨 먹던 바닷장어를 점심으로 시켜드렸습니다.
- 천천히 잡숴요! 이건 먹지 마세요, 저건 먹어도 됩니다 -
쉴새없는 동생의 잔소리를 반찬삼아 장어를 맛있게 잡숫답니다.
그리고 시화방조제 곁에 있는 해상공원에서 잠시 앉았다가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시는
오빠의 모습이 얼마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지, 울컥할 뻔 했습니다.
나라도 정신을 차려야지 싶어서 그저 맑은 맘으로 다시 병원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오빠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듯, 저도 오빠의 생활에 적응해야 할 듯 합니다.
- 신청곡 : 박우철님의 -연모-
- 하고 싶은 이야기 :
지난 14일이 오빠의 생일이었어요.
평소 그렇게 다정한 누이도 아니었는 데 왠지 혼자 계시는 오빠가 눈에 밟혀 외출 신청을 하고
외지에서 자주 즐겨 먹던 바닷장어를 점심으로 시켜드렸습니다.
- 천천히 잡숴요! 이건 먹지 마세요, 저건 먹어도 됩니다 -
쉴새없는 동생의 잔소리를 반찬삼아 장어를 맛있게 잡숫답니다.
그리고 시화방조제 곁에 있는 해상공원에서 잠시 앉았다가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시는
오빠의 모습이 얼마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지, 울컥할 뻔 했습니다.
나라도 정신을 차려야지 싶어서 그저 맑은 맘으로 다시 병원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오빠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듯, 저도 오빠의 생활에 적응해야 할 듯 합니다.
- 신청곡 : 박우철님의 -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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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성요양병원님의 댓글
우성요양병원 작성일
오빠 이상홍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사랑스런 보호자님께 감동받았습니다!!!
이상홍님의 편안한 병원 생활을 위해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의 사연은 4월 21일 수요일 175회 우성라디오에서 들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