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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 안녕하세요?^^ 우성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이종숙 약사입니다. 애칭 이피디로 불리웁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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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성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1,891회 작성일 22-05-11 17:14

본문

안녕하세요?^^
우성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이종숙 약사입니다. 애칭 이피디로 불리웁니다^^;;
오늘로 우성 라디오방송이 벌써 86번째입니다.
지난 1년이 넘는 동안 진행 방식도 진행자도 조금씩 바뀌었지만 여전히 환우분들과 직원, 보호자님, 간병사님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이뤄집니다.

저와 디제이 최(환우님)가 여러 사연과 이슈들을  모아서 대본을 쓰고 진행도 같이 합니다. 가끔 객원 디제이를 모시기도 하지요^^
시간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12:45~1:30까지 방송됩니다.

방송이 끝나면 간단한 퀴즈를 프린트해서 원하는 분께 드리고 다음주에 퀴즈 응모해주신 분들은 전원 선물을 드립니다.
칫솔,치약,물티슈, 양말... (진짜 작은 선물^^;;)
매주 70~80명이 응모해주십니다. 참 고맙지요ㅜㅜ
각자의 추억부터 소망, 염려, 재밌는 에피소드, 부탁 별별 사연이 많지만 그 어떤 사연도 소중하지 않은 사연이 없어요.
우리 우성과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오늘도 힘나고, 내일도 힘이 납니다.
더 재밌는 아이디어로 행복을 드릴게요.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2-05-11일 수요일  86화 우성라디오  by 이피디, DJ 최

오프닝 곡 6층 간호사실  정O주샘—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더위가 오나 싶을정도로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어떻게 지내셨나요?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만져보고 하는 그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어느 TV프로에서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조사를 해봤대요.
여러분도 듣고 잘 생각해보세요.
나의 아버지의 긍정적 이미지는
1. 버팀목
2. 우상, 정신적 지주
3. 사랑      이런 단어가 떠오르고요
부정적 이미지로는
1. 애증관계이면서 걸림돌
2. 눈물, 안타까움
3. 원망과 부정의 대상    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이렇게 정반대의 느낌으로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다니 놀랍지요?
여기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6병동 박O례님이 김광석의 일어나 신청해주셨고,

이어서 들려드릴게요.
아버지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
1. 술 한 잔 하고 쓰러져 주무시는 모습을 볼 때
2. 더 이상 엄마와 우리에게 큰소리 못치고 쩔쩔맬 때
3. 혼자 TV켜놓고 졸고 계실 때
4. 베란다에서 우두커니 창밖을 보며 한숨 쉬실 때
이런 상황에서 많이 외로워 보였다고 하네요.
또, 자식과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 한 달 평균 시간은 30분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적어서 같이 있기 어색하다. 바빠서 대화 할 시간이 없다. 아버지와는 말이 안 통한다. 등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계속 얘기하다보니 좀 슬프네요.
6병동 보호자님이 ‘건강했을 때 뛰어놀던 그 때 그 시간이 그리워요’ 하시면서
젊은 미소 신청해 주셨어요. 노래 들어봅니다.

어머니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요.
나는 지금까지도 엄마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라는 질문에
거의 대다수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답니다.
김치나 밑반찬, 육아 그 외에 인생 상담같은 많은 일상을 엄마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는 달리 엄마와는 거리감없이 가깝게 잘 지내나보네요.
마지막으로 엄마처럼 살고 싶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만 하는 바보같은 삶은 따라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이제라도 엄마가 자신을 위해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답니다.
자식들이 생각하는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단상이 좀 틀리긴하지만
모든 부모님들은 매일 자식 생각을 하실겁니다.
가정의 달 뿐만 아니라 여느때도 부모님께 전화해 보세요. 사랑합니다 하고요.
6병동 고O현님이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신청해주셨어요. 같이 들어보시죠^^

 P.S 일부만 올려 드렸어요^^
      통대본을 원하시는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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