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라디오 100번째 방송중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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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병동에서 온 사연입니다.
힘들게 살아온 내 인생의 보답인지 우리 손자가 공부를 아주 잘 합니다.
나는 머리가 별론데 아내를 닮아선지 우리 애들도 머리가 좋습니다.
유전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것이 유전으로 인해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손자가 공부를 잘하는게 좋은 유전자를 타고 나서 그런거라면 내가 아픈것도 어느정도 유전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내가 내 몸을 잘 돌보지 못해서 아프게 됐다는 죄책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또, 세상 모든게 원인이 있으니까 아픔과 고통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같습니다.
병을 이겨내면서 혹은 병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으면서
배울수 있는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 세상에 살아있다는건 다 겪어야하는 일들이 아직 남았다는 거니까 난 할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내가 도울수 있는게 있나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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